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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이란?

개인이 금융기관이나 병원 등에 있는 자신의 정보를 직접 내려 받아 거래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해 그 정보에 기반한 각종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본인 신용정보의 체계적 관리를 지원함과 동시에 소비패턴등의 분석을 통해 개인의 신용관리,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등에서는 마이데이터를 이용한 서비스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Smart Disclosure라는 이름으로, 영국은 Midata라는 이름으로, 프랑스는 MesInfos라는 이름으로, 핀란드는  Mydata라는 이름으로 건강, 에너지, 교육, 통신, 의료, 일산 등의 분야에 정보가 활용될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관련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위원회에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추진을 위해 고객데이터를 금융기관에서 서비스 업체로 안전하게, 이관, 관리 할수 있도록 표준 API를 도입하기로 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금융위원회]

 


마이데이터(MyData) 사업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는 의료, 금융, 유통, 에너지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본인정보 활용 실증 서비스 선정했습니다. 

이 과제선정은 19년 2월부터 진행되었으며, 31개 컨소시엄이 신청하였고, 1차 서면, 2차 발표평가 등을 거쳐 의료, 금융, 유통, 에너지, 기타 5개 분야의 8개 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 NHN페이코

국내 대표적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에서는 금융분야의 마이데이터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페이코는 신용정보뿐만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구매내역이나 결제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 강남 세브란스 병원

세브란스 병원은 의료분야에 선정되었으며, 건강검진 및 처방전 데이터를 개인이 휴대폰 어플에서 직접 내려받아 제3의 기업에게 제공해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나 식단 추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 다음소프트

에너지분야에 선정된 다음소프트와 세종시는 가구별 상하수도, 전력, 가스 등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시간대별 사용량 모니터링 및 시각화 분석, 누진제 적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 서울대병원

의료분야로 선정되었으며, 마이헬스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 한국기업데이터

소상공인 성장을 돕기 위한 문서, 자금 플랙폼 서비스 등으로 개인이 본인정보 활용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 브이티더블유

응급환자가 응급 진료기록 및 일상생활 속 건강기록을 보관하고, 진료와 처방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건강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 한국신용데이터

신한카드와 함께 컨소시엄을 진행하여, 결제데이터와 가맹점 방문객 정보, 사업장 정보를 활용하여 소상공인 대상 경영 개선 및 개인 대상 할인, 이벤트 정보 제공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코난테크놀로지

국회도서관으로부터 수집된 학술 연구자 정보를 활용하여 연구자를 위한 전문서비스 '스칼라뱅크' 구축한다고 하네요

 


마이데이터 보안 위협

마이데이터가 쉽게, 누구나 추진할 수 없는 이유는 보안위협 때문입니다. 

많은 고객정보를 업체에 제공하여 서비스에 무분별하게 활용하게 된다면, 악의적으로 활용되거나 해커들로부터 해당 업체가 공격대상이 되어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15년 10월에는 호주 멜버른에서 해킹사고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도 있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보안위협으로부터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업체가 고객들의 정보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는 것이 당연하며, 선정된 업체들도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보안에 대한 노력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마이데이터 미래

궁극적으로는 마이데이터가 안전하게 잘 활용된다면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생활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고, 본인에게 더 알맞은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의료, 금융, 에너지, 유통 분야뿐만 아니라 더 많은 영역에서 활용이 되면서 삶의 질이 더 좋아질거 같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안전한 정보관리'가 뒷받침 되어줘야 가능한 미래겠죠.

아직까지는 시범단계 수준인 우리나라에서 과연 해외처럼 활성화되는 날까지 얼마나 걸릴지, 문제점들은 없을지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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