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리뷰: 부녀 스릴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평점)

 

2024년 10월 1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석규와 채원빈의 열연으로 주목받은 작품입니다. 송연화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신예 작가 한아영의 탄탄한 극본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감독 및 출연배우

• 감독: 송연화
• 출연배우:
  • 한석규 (장태수 역)
  • 채원빈 (장하빈 역)
  • 한예리 (윤지수 역)
  • 노재원 (구대홍 역)

 

줄거리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 분)가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그 사건이 자신의 딸 장하빈(채원빈 분)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태수는 홀로 딸을 키우며 범죄행동분석팀을 이끄는 베테랑 프로파일러로, 어느 날 백골 시신이 발견된 사건 현장에서 수사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던 중, 딸 하빈이 학원에 등록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함께 그녀의 비밀스러운 행적을 알게 됩니다. 하빈은 가출 소녀 송민아(한수아 분)와의 관계, 그리고 가출팸 리더 최영민(김정진 분)과의 연루 등으로 인해 의심을 받게 되며, 태수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녀 간의 갈등과 신뢰, 그리고 숨겨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집니다.

명대사

1. "아빠는 항상 옳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왜 이렇게 된 거야?" - 장하빈
2. "진실은 때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무게를 지니고 있어." - 장태수
3. "믿음이 깨지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 - 윤지수
4. "사랑하는 사람을 의심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은 없어." - 장태수
5.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해." - 구대홍
6. "아빠, 나를 믿어줘. 제발." - 장하빈
7. "의심은 관계를 파괴하지만, 진실은 관계를 회복시킨다." - 윤지수
8. "모든 것은 선택의 결과야. 그 선택을 후회하지 마." - 장태수
9. "숨기려 해도 진실은 언젠가 드러나게 되어 있어." - 구대홍
10.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어." - 장하빈

 

평점

• 네이버 드라마: ★★★★☆ (8.5/10)
• 다음 드라마: ★★★★☆ (8.3/10)
• 시청자 평균 평점: ★★★★☆ (8.4/10)

 

후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부녀 간의 복잡한 관계를 중심으로 한 스릴러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석규 배우는 프로파일러 장태수 역을 통해 냉철하면서도 딸을 향한 부성애를 섬세하게 표현하였으며, 채원빈 배우는 딸 장하빈의 복잡한 감정을 진솔하게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두 배우의 호흡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드라마는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부녀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은 감동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또한, 송연화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한아영 작가의 탄탄한 극본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사건의 전개가 다소 빠르게 진행되어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부녀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